독특한 OB 제브라 가계도
국내에 마땅한 이름이 없어서 지은 이름....OB 제브라(엘프님은 오렌지OB라고 불렀습니다)
말라위 음부나계열로 원래 이름은 Pseudotropheus estherae O.B(Orange Blotched)입니다.
자식은 부모를 닮는법인데, OB 제브라의 경우 국내 몇마리안들어온것이교잡되어 독특합니다
그럼 하나 하나 확대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OB제브라 암컷입니다...
엘프님으로부터 2마리 분양받은 개체로 알점이 많아 수컷인줄 알았더니 전부 암컷이었습니다
OB제브라 수컷입니다...
우연히 물잡는소년님으로 부터 입수하게된 개체인데 형광무늬의 독특한 외관을 가졌습니다
이놈이 아주 특이한 유전인자를 가진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알을 물고 2주정도후에 털었더니 한입에서 이렇게 나왔습니다
대략 얼룩이50%, 주황25%, 검정25%가 섞여 나왔습니다
얼룩이를 한달정도 키웠더니 이런 모습으로 성장 했습니다
세가지 색중에서 제일 튼튼하게 탈락없이 잘자랐습니다
성어가 되어가면서 부모의 OB제브라 모습을 닮아갔습니다
두번째 주황색 치어는 몸은 옅은주황색(살색)이고눈이 빨간 알비노입니다
치어의 생존률이 얼룩이보다는 못했지만 그럭저럭 많이 살아 남았습니다
하지만 합사시 유독 말라위들의 공격을 쉽게 받아 많이 폐사 하였습니다
준성어 사이즈가 되자 알비노지만 지느러미 스팟 문양은 고스란히 나왔고,
그레샤키 알비노와 비교하여 지느러미에 스팟이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일부개체는 알비노지만 피부가 얼룩덜룩 OB 특유의 주황색 반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어종은 저희집 바나나와 함께 메인어종으로 자리메김하고 있는데, 이들 후손이기대됩니다...
세번째 검정색(그레이) 치어는 초기에 색이 빠지고 등뼈가 휘면서 자연탈락 되었습니다
아마도 유전적으로 결함이 있어서 유어로 성장하지 못하고도중에 탈락하는것으로 보였습니다
제가 기르면서 유어가 되는것을 못봤는데, 분양한 치어중에 1마리가 이렇게 살아나 저희집에 돌아왔습니다
치어때와 달리 준성어로 성장한 이놈은 치어때 검은색이 아니라 잿빛(그레이)을 보여줍니다.
눈은 엄마,아빠와 똑같고 눈뒤에 푸른점까지 같고, 지느러미에 스팟이 있지만 많이 흐릿해졌습니다
이놈이 성장하여 자손을 얻는다면 어떤 모습으로 보여지게 될지 기대만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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