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식구 입양 24시간

열대어(물생활) | 2009. 12. 30. 23:38
Posted by imbass

한강수족관에서 데마소니, 코발트아이스블루, 레드렘즈혼을 주문하였습니다.

보온포장 잘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어제 용인이 영하 13도의 맹추위였기에

스치로폴 박스를 개봉하여 수온을 측정해보니 역시 14도 밖에 안나왔습니다

3마리 데마소니중 1마리가, 2마리 코발트아이스블루 전부 들어 누웠습니다

일단 아가미를 펄럭거리고 있기에 포기 않고 1시간동안 20도까지 천천히 올려주었더니

누웠던 3마리가 전부 일어났습니다...아마도 수온강하에 의한 쇼크였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시 1시간 물맞댐 해주고 입수하였습니다

한편,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레드렘즈혼은 활달하게 움직였습니다

말라위는 입수하자마자 조금 더 큰 기존 말라위들이 군기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4~5cm사이즈의 데마소니보다3cm 사이즈의 코발트아이스블루가 더 걱정되었습니다

강한놈만 우리편(?)이라는 생각에 먹던지 말던지 그냥 두었습니다...강심장이죠^^

다음날 아침 확인해보니 코발트아이스블루 한마리가 안보이기에 기존의 말라위들에게

먹힌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그런데 저녁에 다시보니 어디에 숨었다가 살아나왔는지

등핀이 좀걸래가 되었지만 아직도 전부 살아있었습니다

간다고 말도 없이 용궁간녀석이 다시 살아 돌아오니정말 반갑더군요 ^^

입수 24시간후 데마소니도많이 색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핀을 접고 있고 주변 눈치를 보는것이 적응이마무리 되지 못해 보입니다

택배 24시간 + 입수 24시간의몸살을심하게 앓았는데삶의 큰 고비는 넘긴듯 싶습니다

잘~ 적응해서 우리집에 귀염둥이가 되면 정말로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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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ass

직업이 아닌 취미가 살아가면서 필요하다는것을 살면서 더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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