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1. 기본적인 기능은 충실해야 한다
2. 돈주고 사는것보다 비용이 덜들어야 한다
3. 재료를 쉽게 구할수 있는것으로 해야한다
4. 만들고 난후 만족스러워야 한다


이것이 무엇하는 물건일까요?

사무실 바닥에 전선이나 전화선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밟아서 선이 걸리서나 끊어지는것을 방지하기위한 몰딩의 바닥에 붙여지는 부분입니다.

사무실청소 하면서 뜯어낸것을 쓰레기통에 버리기 직전에 번뜩 ^^재활용 아이디어가 생각나서 회수했습니다


끝단 옆부분을칼로도려내고 라이타불로 접었습니다...무슨말인지 이해가 되시나요???

그리고 줄자쪽으로 튀어나온 부분을 카타칼로 매끄럽게 다듬었습니다

이러면 완성....요것이 납작달팽이 잡는 도구입니다 ^^

수조에 손을 안넣고 20~30도 경사지게 입수하여 유리면을 긁어주면 달팽이가 포크레인 바가지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면 살살꺼내서 손톱으로 톡 눌러서 다시 입수시켜주면 말라위가맛있게 냠냠~ 합니다...

납작달팽이도 그냥 버리면 아깝죠...이것도 어쨌든 자원인데 ^^



문방구에서 추억의 연필깍기를 사와달라고 와이프에게 부탁을 했더니 1200원주고 한박스를 사왔습니다

낱개로는 판매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

이 연필깍기 이후에 칼집에 넣는 연필깍기가 나왔고, 그 이후에 카타칼이 나온것으로 기억합니다

학교다닐때 이 연필깍기 면도날 쓰셨으면 저와 비슷한 연배일것 같습니다

준비물 면도날(단면도)1개, 고무줄1개...이것으로 무엇을 만들수 있을까요 다음으로 가 볼까요 ^^



납작달팽이 긁개 반대쪽에 칼날을 고무줄로 묶습니다...눈치 빠르신분은 여기서 이것의용도를 아셨겠지요...



맞습니다...이것의 용도는 어항내부에 낀 녹조(이끼) 제거용입니다

위 사진에 이어서 뒤집어 놓은 모습입니다...

칼날은 아니지만 끊어질까봐 고무줄을 심하게 당겨서 묶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이끼제거를 몇번 시도해 보았더니 자꾸 칼날이 비틀어졌습니다....자작실패 !!!



그렇다고 물러설 BASS가 아니죠^^

커터칼로 칼집을내고 그곳(쐐기)에 면도칼을 꽂았습니다...



허접하지만 대략 이런모습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이끼제거기 완성 !!!


1m 말라위 수조에 이끼를 제거해 보았습니다...환상적으로 제거 되네요

카드로 긁어도 잘 안벗겨지던 녹점이끼가 솔솔 먼지를 날리면서 완벽하게 제거 되었습니다

굳이 단점이라면 접합부분인실리콘 부분이 부담스러워서 몇미리 남겨 두었습니다 ^^



말라위 자반 치어항에 낀 이끼도 한방에 해결되었습니다 ^^

이외에 이막대기의 용도는 꺽어진 부분을 이용해서 죽은 물고기 건져내는데 사용하고,

막대기와 뜰채 합동작전으로 알문 말라위 체포작전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다 아는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혹시 모르셨다면 참고하세요...

잔머리는 쓸수록 늘고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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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이 아닌 취미가 살아가면서 필요하다는것을 살면서 더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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