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통의 진화

열대어(물생활) | 2009. 7. 12. 13:24
Posted by imbass

말라위와 함께하면서 치어통은 필수가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치어항이 많으면 치어관리에 문제가 없지만 저같이 치어항이 달랑1개 뿐인

경우에는 다각도의 잔머리가 요구됩니다...한번 구경 해보시죠 ^^


치어가 생기면 자반치어항에 풀어 넣을수도 있지만 그러면 시차를 두고 태어나는 치어들끼리

먹고 먹히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만든것이 2L 사각생수통을 잘라서 만든 치어통입니다

사진은 수정한지 한달이 안된 1cm 정도의 다람쥐와 바나나 치어들 입니다


치어통에서 어느정도 크면 왼쪽원안에 사각치어통으로 이동합니다

하단면적이 생수통보다 넓어서 조금 더 큰 치어에게 좋은것 같습니다


사진은 수정된지 한달반되고 1.5~2cm 크기의 OB제브라 입니다

이 이상 더 자라면 이 공간은 어렵기에 고민하다가 예전 치어통을 리뷰해 보았습니다


작년 봄에 루바망으로 만든 플래티(난태성송사리과) 산란상입니다

플래티가 치어를 낳으면 거의 대부분 어미에게 먹히지않고 루바망 밖으로 빠져나가

생존이 용이하게 만들었습니다. 상단은 오픈되어 있고 가라앉지 못하도록 어묵꼬치 대나무로
자반어항에 걸쳐서 사용했습니다...구피나 플래티 사용시 좋았습니다


올해초 그 살림망 전면을 투명한비닐판으로 교체하고 상단에 대나무 걸이로 고정시키는

대신 요구르트병의 부력으로 1m 말라위 어항에 띄웠습니다.

단점은 치어가 튀어나가거나 말라위가 튀어들어와서 엉망이 된적이 몇번 있었습니다.


부력을 포기하고 상단을 루바망으로 막고 동일재질로 출입구를 3X5cm 사이즈로 만들었습니다

치어를 넣고 빵묶는 철끈으로입구를 막은후 왼쪽 뾱뾱이로 사진처럼 유리면에 붙였습니다

먹이는 아침저녁으로 여분의 레인바를 루바망 위로 세워서 비트를 공급해 줄 예정입니다

또 가끔 플레이크타입의 테트라민을 상단에 뿌려주면 외부 말라위도 먹겠지만 레인바의

방향이 아래쪽이라서 많은량의 먹이가 공급됩니다...지금은 스트레스 받았는지 안먹네요


루바의 내부용량은 4L 정도되고 전면을 제외하고 모든면에 물이 통하기 때문에 자체 여과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투명한 전면부는 물의 흐름과 평행하여 순환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루바망안에 있는 1.5개월된 OB제브라(1.5~2cm) 입니다. 이곳에서 2개월만 더 성장하면

3~4cm 정도 될것이고 그러면 기존 말라위와 합사가 가능해 질것으로 생각합니다.

치어통1개로 합사가능한 유어까지 기르는것은 쉬운일이 결코 아님을 새삼스럽게 느낍니다

향후 이 치어(유어)통은 버젼업이 계속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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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ass

직업이 아닌 취미가 살아가면서 필요하다는것을 살면서 더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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