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항 업그레이드 Version 3.0

열대어(물생활) | 2009. 7. 25. 13:40
Posted by imbass


대부분 부화통을사용함에있어서쌍기 출수구를 상단에 떨어지게하여 산소 공급합니다

이것의 단점은스폰지 여과기 1개에 부화통1개씩 사용하는것인데 부화통(치어통)이

5~6개인 경우에는 공간상스폰지여과기 설치할곳도 없고 에어발생기도 많이 필요합니다

이런 불만족스러움을 해결하기 위하여 쌍기기포기를 포기하고 초소형 수중모타를

이용하여 각 치어통에 물을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성하였습니다

물론 자반치어항(혜미중자)에 여러개의 치어통을 동시에 넣기 위해서 치어통의 단면적은 작게

길이는 길게하여 소량의 수류제공으로도 기능상 문제가 없도록 구성하였고 모양은사각통으로

선택하여 치어통이 중첩될경우 공간 효율성을 높게 했고, 유리벽에 붙이는 큐빵대신 클립으로

걸이를 만들어서 연속적으로 치어통을 배치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수중펌프에 수도호스(16mm)를 끼고 길이가 다른 에어호스를 6개 넣은뒤 글루건으로

고정시켰습니다...이것이 Version 1.0 입니다

처음엔 잘사용하였는데두어달후 호스에 슬러지가 끼면서 수량이 급격히 줄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만든것이 호스 끝단은 와인 코르크마개(천연)로 막고 송곳과 칼로 구멍을 만들어

Y분지와 에어호스로물을 각 치어통에 공급하였습니다...이것이 Version 2.0 입니다

초기버젼보다 좋아졌지만 단점은 여전히 에그텀블러의 수량조절이 불가능하여 텀블링의

강도를 자유롭게 조절하기 어려웠습니다.

말라위알이 수정되어 ~ 부화되는 5일까지는 텀블링 속도가 강한것이 좋고(고속),

부화된 직후인 수정 5일부터~10일까지는 좀 약한속도가 좋고(중속),

그이후 부화통에 들어가기 일주일은 아주 저속으로 돌리는것이 좋습니다(저속)

또 Y분지를 꽂은 구멍으로 물이새어나와튀고 정신이 없고급수 갯수도 부족하였습니다


항상 물이 튀어서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새롭게 Version 3.0 을 구상하였습니다


집에 다먹은 싸구려 와인병에 마개로 사용되었던 천연코르크가 아닌인조 코르크가 보였습니다

천연소재는 시간이 지나면서 썩는 문제가 있었는데 싸구려 와인에 사용된 인조 코르크마개는

부패하지 않을것 같아서 선택하였습니다....손으로 꾹꾹~ 호스에 밀어 넣었습니다


개당 몇백원씩하는 에어분지2구짜리 입니다....이것의 재질은 플라스틱이라서 물과 함께해도

부식의 염려가 없고, 유속을 조절할수있는 손잡이가 있어서 이것을 선택하였습니다

송곳으로 3개소에 구멍을뚫고,그 뚫은 구멍을 커터칼로 아주 조금 확대하고, + 자 드라이버로

강하게 회전시켜 구멍을 조금더 넓힌후 에어분지2구짜리를 꽂았습니다....새는공간이 생기면 꽝 ^^


뒤집어서 찍은 사진입니다...



에어호스를 3단계 길이별로 조금 넉넉하게 잘라서 끼웠습니다.



수중모타(4W)에 연결하고 밸브를 개방한후에 에어호스가 너무 긴것은 가위로 잘라주었습니다



물속에서 본 모습입니다....밸브를 돌릴려면 물속에 손이 조금 들어가야 하지만

한번 셋팅하면 매일 조절하는것이 아니기에 상관이 없습니다


그런데 완성후 에그텀블러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수압이 상대적으로 약해서 에그텀블링이 너무 약하게 되었습니다

고민끝에 Version 2.0에서 철거한 Y분지를 이용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수중모타에서 6개의 에어호스로 물을 분배하여 1개씩 부화통의 용도로 사용하고

에그텀블러 사용시는그중 2개를 Y분지 역방향으로 합체하여사용하는것입니다


2개의 에어호스 수류를 Y분지로 합체하였더니 끝내주게 돌아갑니다

속도를 줄일려면 당연히 밸브를 일부 잠가주면 텀블링 속도가 감속됩니다

이런 에그텀블러가 Ziss형 에그텀블러와 유사한것 같은데 텀블링속도를

수도꼭지로 조절하는것은 아마도 제가 처음일것 같습니다 ^^

글과 사진속에 아이디어는 얼마든지 퍼가셔도좋습니다...

태그 : 에그텀블러, 부화통, 치어통, Y분지, 에어분지2구, 치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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