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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0.01 | [말라위] OB 제브라 그 이후 이야기
  2. 2011.10.01 | 프론토사
  3. 2011.09.21 | 데마소니(DEMASONI) 2
  4. 2011.07.03 | 바나나의 모정

국내에 마땅한 이름이 없어서 지은 이름....OB 제브라(엘프님은 오렌지OB라고 불렀습니다)

말라위 음부나계열로 원래 이름은 Pseudotropheus estherae O.B(Orange Blotched)입니다.

자식은 부모를 닮는법인데, OB 제브라의 경우 국내 몇마리안들어온것이교잡되어 독특합니다

그럼 하나 하나 확대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OB제브라 암컷입니다...

엘프님으로부터 2마리 분양받은 개체로 알점이 많아 수컷인줄 알았더니 전부 암컷이었습니다

OB제브라 수컷입니다...

우연히 물잡는소년님으로 부터 입수하게된 개체인데 형광무늬의 독특한 외관을 가졌습니다

이놈이 아주 특이한 유전인자를 가진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알을 물고 2주정도후에 털었더니 한입에서 이렇게 나왔습니다

대략 얼룩이50%, 주황25%, 검정25%가 섞여 나왔습니다

얼룩이를 한달정도 키웠더니 이런 모습으로 성장 했습니다

세가지 색중에서 제일 튼튼하게 탈락없이 잘자랐습니다

성어가 되어가면서 부모의 OB제브라 모습을 닮아갔습니다

두번째 주황색 치어는 몸은 옅은주황색(살색)이고눈이 빨간 알비노입니다

치어의 생존률이 얼룩이보다는 못했지만 그럭저럭 많이 살아 남았습니다

하지만 합사시 유독 말라위들의 공격을 쉽게 받아 많이 폐사 하였습니다

준성어 사이즈가 되자 알비노지만 지느러미 스팟 문양은 고스란히 나왔고,

그레샤키 알비노와 비교하여 지느러미에 스팟이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일부개체는 알비노지만 피부가 얼룩덜룩 OB 특유의 주황색 반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어종은 저희집 바나나와 함께 메인어종으로 자리메김하고 있는데, 이들 후손이기대됩니다...

세번째 검정색(그레이) 치어는 초기에 색이 빠지고 등뼈가 휘면서 자연탈락 되었습니다

아마도 유전적으로 결함이 있어서 유어로 성장하지 못하고도중에 탈락하는것으로 보였습니다

제가 기르면서 유어가 되는것을 못봤는데, 분양한 치어중에 1마리가 이렇게 살아나 저희집에 돌아왔습니다

치어때와 달리 준성어로 성장한 이놈은 치어때 검은색이 아니라 잿빛(그레이)을 보여줍니다.

눈은 엄마,아빠와 똑같고 눈뒤에 푸른점까지 같고, 지느러미에 스팟이 있지만 많이 흐릿해졌습니다

여기까지가 2010.5월까지 정리하여 게시한 OB제브라에 대한 이야기이었습니다

그리고 그후 1년5개월이 또 흘렀습니다....

2011.10.1일 오늘...

사진을 찍으며 그후 이야기를 해봅니다

잿빛(그레이) 1마리는 말라위 분양하면서 함께 집떠난지 오래되어 그 후손들을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위 두번째 주황색 치어(F1)...

몸은 옅은주황색(살색)이고눈이 빨간 알비노가 이렇게 성장하였습니다.

이런 멋진 말라위를보신적이 있으신지요 ^^

하지만 성어까지 성장한것이 전부 6마리로 기억하는데 안타깝게 지금은 3마리만 남아 있습니다...

개체 차이가 있지만OB제브라의 특성인Orange Blotched문양이 선명한것이 특징입니다

과거 6마리 전부아쉽게도정기적으로 산란관이 나오는 암컷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아마도 유전적으로 알비노개체로 결정되는것과 성별 연관성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알배가 차고 산란관이 부풀다가 세균감염이 되어 3마리를 용궁으로 보냈습니다

뭔가 다른 말라위보다 약하다는 느낌이 있지만 샘플이 적어 유전적으로 그런지 확인할 방법은 없습니다

이 아름다운것의후손이 없다는것에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는데 어느날 한놈이 30여개 알을 물었습니다

즉시 털어서 에그텀블러에 돌렸습니다... 알의 색감이 다른 말라위 알보다 크고 붉은빛을 띄었는데3~4일후

절반은 무정란이고 나머지는 수정이 되어 부화가 되었습니다....

이 치어의 아빠는 평소 계속적으로 OB제브라 알비노를 쫒아 다녔던오렌지로 추정합니다

영역싸움이 심한것으로 알려진오렌지는유어를 여러마리 키우다가 제일 작고 순한놈으로 1마리만 남겼던 놈입니다

성장하면서 OB제브라 알비노에게 쫒기더니 이제는 상황이 역전되었습니다

아마도 오렌지 입장에서는 제일 비슷하게 생긴 OB제브라 알비노가 자기 동족인줄 알았나 봅니다

최근이놈이 OB제브라 알비노에 대하여 좀더 공격적인 집착을 보이기에 분양을 했습니다

아빠는 오렌지...

엄마는 OB제브라 알비노...

그사이에서 태어난 치어들입니다...전부 10여마리 됩니다.

외관상 눈이 검은색 인것으로 미루어 봐서 알비노는 아닙니다

흡사 오렌지 치어처럼 보이는데 OB제브라 알비노 엄마입에서 털었기에오렌지도 아닙니다

또 시간이 흘러 내년 봄정도 되어야어떤 모습일지 확인이 가능하겠죠...

말라위와 함께하면서이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말라위를접할수 있게 해줌에감히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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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토사

열대어(물생활) | 2011. 10. 1. 20:42
Posted by imbass


프론토사....아프리카 광할한 탕가니카 호수의 대표어종입니다

지금은 주인 잘못만나 옆동네 말라위 호수의 어종과 합사되어 녹녹한 환경은 아니지만

탕어 특유의 자존심을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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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마소니(DEMASONI)

열대어(물생활) | 2011. 9. 21. 22:19
Posted by imbass


말라위 음부나 계열에 데마소니...

최근 유어를 6마리(3cm) 추가 합사하였는데 겁먹지 않고 잘 어울립니다

사진은 자기보다 1.5배 더 큰 프론을 눈깔게 하는 대장 데마소니 입니다...

나중에 프론이 2배되면 그땐 어쩔런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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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의 모정

열대어(물생활) | 2011. 7. 3. 19:00
Posted by imbass

바나나 암컷이 알문지 20일 되었습니다

입속에 치어의 눈이 보이네요

어떠한 상황에서도 20여마리 새끼들을 보살피는 엄마는 항상 조심합니다

물론 20일동안 밥한톨 먹지 못하고 굶고 있지만....

그래서 바라보는 제 마음이 짠~해 집니다

20일 X 24시간 X 3600초 = 1,728,000초

그러니까 적어도 백만번 정도는 새끼들에게 산소를 공급해주기위해 버끔거렸나 봅니다

데마소니 유어를 바라보는 바나나 엄마는 어떤 생각을 할까요

입안에 치어를 풀어주면 저놈들이 잡아먹지는 않을까 고민하고 있겠지요

하찮은 미물이지만 인내하고 보호하는 바나나 엄마의 모습에서 숙연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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