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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01.01 | 부전자전(신년부터 팔불출이 되네요)
  3. 2009.01.01 | 와인텀블러(wine tumbler)
  4. 2008.12.29 | 말라위 개종 100일기념 기념식수

2009년 신년 말라위어항

열대어(물생활) | 2009. 1. 1. 22:44
Posted by imbass





 



새해벽두부터 팔불출 소리를 들을것이 뻔하지만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아들놈 자랑을 안할수가 없네요

어제부터 오늘아침까지 알털고, 사진찍고, 동영상찍고....와인텀블러를 만들어서 자유게시판에 올렸습니다

그랬더니 그것을 쭈욱~ 보아온 막내놈(초등학교5학년)이 자기도 에그텀블러를 만들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만들어 보라고 했습니다

제한조건은 30분동안 알(시험할 알이 없어서 침감성 사료 3~4mm 짜리 1알)이 쉬지않고 계속돌아야 하고

바닥에 가라앉거나 끼거나 위로 넘쳐 날라가지 않으면 합격이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1시간을 뚱땅거리더니 완성했다고 외칩니다

그래서 30분동안 기다린 다음 판정해 주겠다고 하였습니다....그런데 정말 완성했더군요 ^^

신기해서 사진 찍어서 GIF로 변환해서 정리해 봅니다

만든내용을 자세히 보니

페트병을 잘라서 기포기(콩알)를 입구 주둥이에 넣고 망사로 주위를 막았습니다

망사로 막아서 하단에서 새로운물이 조금씩이지만유입되고 혹시 알이 빠지지 않도록 구성 했더군요

그리고 클립을 찾아 호들갑을 떨기에 왜 그런가 했더니 클립으로 에그텀블러 자체를기울여서

안의 구조가 기포의 운동방향과 방사대칭이 아닌 구조로 만들어서 주둥이 하단이 미세하게 센터가

안되도록 구성해서 알이 회전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이놈이 베르누이의 정리를알리는 없고경험에 의한작품이었습니다

새해엔 애들앞에서 나쁜짓 하면 안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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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텀블러(wine tumbler)

열대어(물생활) | 2009. 1. 1. 00:14
Posted by imbass


주위분들을 통해서 마우스브리더를 키울려면 에그텀블러가 있어야

한다라고 들었지만 " 2~3주후 난황이 다 소비된 치어를 암컷 입에서

분리만 하면 되..." 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곤Pseudotropheus estherae O.B가 처음으로 12.16일 알을 물었습니다...

처음보는 마우스브리더의 알물은 모습은 신기하고 멋지고좋았습니다.

하루 하루 시간이 지나면서 먹이를 먹지않는암컷의 모습은배가 홀쭉해지고

좁은 어항속에서 강자를 피해 구석으로만 피해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1주일후 배고품을 못참은 암컷어미가 비트와 함께 알을 전부 삼켜

버렸습니다

 

처음에 단순히 알 물은지 2~3주후면치어가 생긴다고 생각했을뿐 모성에

대한 배려는 미쳐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물고기 입속의 환경을 몇일 고민해 보았습니다

수정된 알을 쉼없이 굴려주고 있는 어미 입을 볼때 "와류"라는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와류...소용돌이...입안에서 소용돌이가 계속해서 일어나는 현상을

다른곳에서도소용돌이를 지속적으로 일어나게 해준다면 어미를 대신할

에그텀블러를 만들수 있다고 생각했고 기존 제품인 진돗개정신님의

에그텀블러는 그 와류(소용돌이)를 충실히 재현해 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진돗개정신님의 에그텀블러의 장점/단점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장점.......

1.수정된 알에산소공급량을 자유자재로 조절이 가능하다

2.기포의 충격에 의해서 엄마입의 오물거리는 효과를 볼수 있다

3.알의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된다(암컷 입속에 있을때는 한참 동안관찰)

 

단점(다른점).......

1.비용이 들어간다(자작시 스폰지여과기,기포기 필요)

2.암컷 입속의 환경과 다르다(암컷은 알을 굴리면서 물을 들여마셔 산소공급)

이런 혼자만의결론속에서 나온 단점(다른점).......을 어떻게 해소 할수

있는가 찾아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유체역학하면 베르누이의 정리가 떠오르면서 어릴적 작은 음료수병 같은병에담겨진 액체 모기약을 아버지가 입으로 불어서 온 방안에 뿌리는 모기약이 떠오릅니다.

"ㄱ"자 형태의가느다란 대롱 왼쪽을 입으로 물고 강하게 불면 ㄱ자형태 아래의 액체 모기약이ㄱ자 형태의 오른쪽 구멍으로 에어로졸 상태로 분무 됩니다...

나중에 중학교에 가서야 이것이 고속으로 이동하는 매질 주변에 발생되는 저기압 현상으로

기인된다는것을 알았습니다 내가불면 잘 안되었는데 아버지가 불면 뿌옇게 에어로졸이 잘되는것이 그때는 참 신기 했었습니다 ^^

잠시 이야기가 개인적인 이야기로 빠졌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어떻게 하면 와류를 쉽고 간단하게 만들것인가 고민의 해답은 어릴적 그 기억이 기본적인 베이스가 된것 같습니다

입으로 불어서 강한 공기의 흐름을 만들고 그 강한 공기의 흐름으로 인한 저기압은 중력의 영향을 받고있는 액체(모기약)까지 끌어올리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 그럼 상상을 해보십시요

액체 모기약 대신 동그란 통을 달면 무엇이 될까요?

바로 호루라기가 됩니다

호루라기 안에 들어있는 콩알(?)은 호루라기를 불고 있는 동안에는 정신없이

원통을 회전합니다...물론 안불면 중력에 의해서 아래에 정지하지만...

그러면 주변에 호루라기통 같이 생긴 물건이어떤것이 있을까요?

혼자 질문하면서 최근에 재밌게 보고있는 월화드라마 "떼루아"(2008)가 떠올랐습니다

연기자들이 와인을 마시기전에 스왈로잉하는 모습이 떠오르면서느낌이 팍~ 왔습니다...

와인잔은 원통형 물컵과 달리 내부가 구형태로 구성되어 있어서 와류 형성시

내부저항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장점이 있다는것을 발견했습니다....

연기자들이 V자에 와인을 담아서 스왈로잉하면 모양새도 이상할것 같습니다 ^^

액체 모기약을입으로 강하게 불어서 특정부분에 저기압을 만들듯이 수류를 하단에 와인잔을 놓아서 특정부분에 저기압을 발생시켜주고 그것으로 인해서 와류가 형성되고 그와류에 의해서 알(egg)들이 ~~ 돌아주면 될것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것이 와인텀블러(wine tumbler) 디자인 입니다.

 

와인텀블러(wine tumbler)의 장점은 어느집에나 있는 와인잔을 쓴다는면에서 가장큰 장점 입니다

또 스폰지여과기나 기포기도 필요 없습니다...알을 굴리면서 지속적으로 새로운물이 들어와서 산소공급을 해주는것이 암컷 입속의 환경과 유사합니다.

그리고 진돗개정신님 에그텀블러의 장점중 수정된 알에산소공급량을

자유자재로 조절이 가능하다는 부분도 어느정도 와인텀블러에서도 가능합니다

(걸이식 여과기에서 나오는 수류 표면과 와인잔 상단의 거리를 2cm 이상하시면

텀블링 효과가 거의 안나타 납니다....1cm정도 갭이 생겼을때 최대의 효과가 나타납니다...그러므로 수류 물표면과의 간격을 조절하여 와류의 세기를 어느정도 까지는 조절이 가능합니다)

 

물론 알의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된다 부분도 투명한 와인잔 덕분에 가능합니다

모양새도 이쁩니다….처음 출발하는 아가들이 와인잔에서부터 시작한다 ~ ^^

추가적인 장점은 기포기 소음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면 장점만 있느냐...아닙니다. 단점도 많더군요

진돗개정신님의 기포발생부분에서 기포는 알과 부딛치면서 충격을

주는데 이부분이 어미가 입으로 오물오물거리면서 알 표면에 자극을

주어서 알이 활성화 되는데 큰도움이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와인텀블러는 상대적으로 와인면에 살짝 살짝 부딛치기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어미가 입으로 물어서 돌리는 정도의 자극보다는 약해보입니다.

와인텀블러의 최대 단점은 별도의 치어항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와인잔위에 모기장을 덮어보기도 하였지만 와인잔 안쪽에 생기는 저기압이 워낙 약해서 모기장을 덮으면 텀블링효과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취약점이 발견되었습니다....이것은 2주간 와인텀블러를 동작시키는데 치어등의 포식자가 와인잔 상단과 수면간의 간격(1~1.5cm)으로

진입하여 와인잔 안에 알을 줏어먹을 가능성이 농후해 집니다.

또다른 문제는 자연증발에 의한 수면의 변화입니다.

어항물 표면에서 불과 1~1.5cm 간격을 두었기 때문에 일주일 이상을 방치하면 와인잔 상단이 수면위로 노출되면서 더이상 텀블러기능은 없어져 버립니다...이경우 귀한 알들이 썩힐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O비용, NO자작으로 와인텀블러는 비상시 대안이 될것으로 생각합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자반에 걸이식 여과기를 설치하고 수위를 맞추기 위해서 사기컵을 바닥에 업어놓고 그위에 와인잔을 올렸습니다(가능한 와인잔은 내부가 구에 가까운 형태가 좋습니다)

허접하죠....

 

 

위와 같이 걸이식 여과기 중앙은 강하게 텀블링하고 싶을때 사용하고 가장자리는 약하게 사용하고 싶을때 사용합니다.

12.27일 처음 알문 피콕알을 12.31일 털었습니다...

4일밖에 안된 알들이라서 아직은 부화하지 않았지만

조금씩 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래는 동영상으로 와인텀블러(wine tumbler)의 성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와인텀블러(wine tumbler) 기법은 여기에서 배운 물생활의 많은 지식들에

비하면 너무 초라하지만 연말연시 선물로 여러분 모두에게 꽁짜로 드립니다

 

특히 이계통에 계신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와인텀블러(wine tumbler) 기법은 저작권이 없습니다

이 방법을 개선해서 걸이식여과기나 외부여과기 레인바에 탈부착이

가능한 와인텀블러를 만들어서 저렴하게 공급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과기에 고정시키는 걸이부분(10 ~ 20cm arm)

부력(와인텀블러 상단 1.5cm에 부력장치를 달고 상하 1cm 씩 부표를

이동할수 있도록 구성해서 텀블러의 강약을 조절할수 있도록 구성)

을 이용하여 일정하게 와인잔의 수위에 연동 하도록 구성해 주신다면

5000원 미만의 와인텀블러가 나올수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특허등의 저작권은 추가로 만드신 귀사의 몫입니다 ^^

여기까지 읽어 주시느라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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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위 개종 100일기념 기념식수

열대어(물생활) | 2008. 12. 29. 21:21
Posted by imbass

9.20일 난치병님으로부터 다람쥐를 분양받은 이후 딱 오늘이 100일째 되는날 입니다

그동안 말라위교주님이신엘프님을 비롯하여 주변에 많은분들이 도와주셔서 물생활이

훨씬재미있었고 말라위들이 무럭무럭 잘 커줘서 고맙습니다

앞으로 치어도 털어보고 말라위 교세 확장을 위하여 분양도 열심히 할려고 합니다

금일 말라위개종 100일기념 기념식수 마쳤습니다

(사실 12.25일 작업하고...마지막사진만 오늘사진입니다 ^^)


몇달전부터 말라위 어항에 키울려고 스킨댑서스를 길게 기르고 있었습니다

길이가 70cm 정도 되기에 밑둥을 댕강^^ 잘라서 줄자와 함께 증명사진 ㅋㅋ


스킨댑서스 물속에 들어갈 부분에 해당되는 60cm 이하는 전부 잎사귀를 잘랐습니다

자르고나니 좀 앙상 했지만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줄기 40cm~60cm 구간에 전선정리하는 코일을 감아주었습니다(정확한 이름은 몰라서 패쑤~)

프라스틱 재질로서 어항뚜껑에 줄기가 껴서 잘리거나 상처나는것을 방지해주기 위해서 설치하였습니다

이정도 잔머리면 영악한 말라위하고 놀아도 되겠죠 ^^



보호코일 밖으로 타이렉(케이블타이)을 이용하여 뽁뽁이를 고정하였습니다

이 뽁뽁이는 수조내 상단에 붙여서 줄기가 다른곳으로 이동하지 않도록 해주는 역활을 합니다

뿌리가 활착되기전에줄기가 고정되지 않고 이동할 경우 뿌리 활착이 지연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준비가 완료된후 스킨댑서스 아랫부분 한뼘을 산호사에 묻었습니다.

바닥깊이가 5cm 전후밖에 않되기때문에 묻고나서 위에 두툼하게 주변 산호사를 긁어모아 돋아주었습니다

이렇게 마무리를 하고나니 시작부터 지금까지 15분이 걸렸습니다...사진 찍은것 감안하면 잠깐이죠 ^^



어항 뒷편 외부여과기 배관쪽으로 스킨댑서스를 빼주었습니다....

보호코일의 필요성을 이제 실감 하셨겠지요 ^^



이사진이 2008.12.29일 말라위어항 100일째 되는날 찍은 사진입니다

벌써 몇일 지났다고 잎사귀가 한장더 나왔습니다...위에사진과 비교하시면 시차가 느껴지시죠 ^^

스킨댑서스를 통해서 말라위 어항의 질산계열 유기화합 물질을 제거하는데 한몫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이 스킨댑서스는 저희집 아트월을 가득 메울 예정입니다....

말라위 어항 뒷편에 싱그러운 스킨댑서스가 후경으로 자리 잡으면 다시 한컷 올려보겠습니다

여러분 어항의후경은 어항 안쪽에 있나요 바깥쪽에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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