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어(물생활)'에 해당되는 글 173건

  1. 2009.07.27 | 휴가토 난석과 식혜
  2. 2009.07.25 | [자작] 초간단 에그텀블러(Egg tumbler)
  3. 2009.07.25 | 치어항 업그레이드 Version 3.0
  4. 2009.07.12 | 치어통의 진화

휴가토 난석과 식혜

열대어(물생활) | 2009. 7. 27. 12:54
Posted by imbass

올해 여름휴가(休暇)는 해마다 이틀정도밖에 쉬지 못했는데 5일이나 휴가를 냈습니다

어디를 갈 계획도 없이 말그대로 休家(집에서 쉼)를 지내고 있습니다

감미로운 통키타 음악과 창밖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그리고말라위들...

일주일전에 4,000원주고 화원에서 구한 휴가토 난석...이것도 휴가(?)네요^^

결국 여과능력에 대한 논란이 많아서 사용을 포기하고 PM을 구입하였습니다


인터넷에서 2만원주고 구입했는데 망에 넣어있고 M사이즈인데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물에 담아서 분진을 좀 제거해주고 에하임2217 기존여과재를 일부 빼고 우선적으로 PM을

넣었습니다. 맨하단에파란색스폰지 그리고여과재가 5L는 들어가는것 같았습니다.

맨위에 새로구입한 여과솜으로 마감하고 조립하여 돌려보니만족스럽습니다....


휴가토 중립 난석을 어찌 활용할까 고민하다 한번도 키워보지 않았던 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회사에 난에대하여 해박한 지식을 가진분에게 난(蘭)의 생태적 특징과 관리법등등에 대하여

문의하니 다음날 생각지도 않았는데이렇게 멋진 난화분을 선물해 주셨습니다...득템한것 맞죠 ^^


어제 농수산물 시장에 갔다가 그곳 화원에서 2000원주고 대엽풍란 포트를 사왔습니다...

포트채 뽑아서 난석으로만 채워서 분갈이를 해주고 물 흠뻑주었습니다

이렇게 하는것이 맞는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한걸음씩 난이라는 식물에 대하여 접해 봅니다

난에 대한 고수님 말씀이 통풍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시기에 염두해 두고 있습니다...

여름이나 겨울방학때면 종종 몇번씩 아내가 식혜를 해줍니다

올여름도 어김없이 식혜를 해주었습니다...

사진처럼 식혜하는날은 달달한 식혜밥을 서로 먹겠다고 식구들이 쟁탈전이 벌어집니다 ^^

6분도쌀로 식혜밥을 만들어서 색은 거무티티 하지만 맛은 시중에 파는 식혜와 비교불가 입니다

냉장고에 시원하게 넣어두고 음료수 대용으로 먹기에는 최고인듯 싶습니다

올여름 휴가는 집에서 이렇게 소소한 재미를 느끼며 편안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자작]초간단 에그텀블러(Egg tumbler)


열대어 전문점인 *가니카에서 판매하는 ZISS형 에그텀블러가 6~7만원대에 판매되고 있고

설명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위 설명서는 그 사이트에서 복제해 왔습니다

ZISS형 에그텀블러를 자세히 읽어보니 원리는 역시 와류였습니다

밀폐된 공간에 와류만 만들면 에그텀블러의 절반은 만든것이라고생각했습니다

그럼 기능에 문제가 없는 초간단 에그텀블러(Egg tumbler)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


재료는 감기걸렸을때 약국에서 처방받은 시럽약통 뚜껑과 가장작은생수통(350ml)입니다

작은 생수통을 사용한 이유는치어항의 공간을 덜 차지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시럽뚜껑의 상단 내부가 타원이 아니어서 조금은 아쉽지만 그럭저럭 쓸만합니다


생수통 밑단을 잘라내고 3cm X 5cm 사이즈의 루바망 조각을 잘라낸 생수통 옆면에

순간접착제(록타이트401)로 고정시켰습니다...이것의 역할은 유입된 물의 퇴수로 입니다


밑단 1cm 부근에 구멍2개를 송곳으로 뚫고 클립을 꽂아 걸이대를 만들어 줍니다

큐빵으로 만들수도 있지만 치어항이 복잡하면 급한대로 다른 치어통에 고정하기 좋기 때문입니다

2번째로 만든 작품(?)인데 시범삼아 어항 바깥쪽에 고정시켜 보았습니다...완성입니다


초간단 에그텀블러(Egg tumbler) 첫번째 작품의 동작모습입니다....

에그텀블링 동력의 소스는초소형 수중모타를 이용하여약한 수류를 에어호스로 공급하면 됩니다

걸이식여과기의 낙차를 이용하여 수류를 공급 할 수 있습니다

초간단 에그텀블러(Egg tumbler).......참~쉽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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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항 업그레이드 Version 3.0

열대어(물생활) | 2009. 7. 25. 13:40
Posted by imbass


대부분 부화통을사용함에있어서쌍기 출수구를 상단에 떨어지게하여 산소 공급합니다

이것의 단점은스폰지 여과기 1개에 부화통1개씩 사용하는것인데 부화통(치어통)이

5~6개인 경우에는 공간상스폰지여과기 설치할곳도 없고 에어발생기도 많이 필요합니다

이런 불만족스러움을 해결하기 위하여 쌍기기포기를 포기하고 초소형 수중모타를

이용하여 각 치어통에 물을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성하였습니다

물론 자반치어항(혜미중자)에 여러개의 치어통을 동시에 넣기 위해서 치어통의 단면적은 작게

길이는 길게하여 소량의 수류제공으로도 기능상 문제가 없도록 구성하였고 모양은사각통으로

선택하여 치어통이 중첩될경우 공간 효율성을 높게 했고, 유리벽에 붙이는 큐빵대신 클립으로

걸이를 만들어서 연속적으로 치어통을 배치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수중펌프에 수도호스(16mm)를 끼고 길이가 다른 에어호스를 6개 넣은뒤 글루건으로

고정시켰습니다...이것이 Version 1.0 입니다

처음엔 잘사용하였는데두어달후 호스에 슬러지가 끼면서 수량이 급격히 줄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만든것이 호스 끝단은 와인 코르크마개(천연)로 막고 송곳과 칼로 구멍을 만들어

Y분지와 에어호스로물을 각 치어통에 공급하였습니다...이것이 Version 2.0 입니다

초기버젼보다 좋아졌지만 단점은 여전히 에그텀블러의 수량조절이 불가능하여 텀블링의

강도를 자유롭게 조절하기 어려웠습니다.

말라위알이 수정되어 ~ 부화되는 5일까지는 텀블링 속도가 강한것이 좋고(고속),

부화된 직후인 수정 5일부터~10일까지는 좀 약한속도가 좋고(중속),

그이후 부화통에 들어가기 일주일은 아주 저속으로 돌리는것이 좋습니다(저속)

또 Y분지를 꽂은 구멍으로 물이새어나와튀고 정신이 없고급수 갯수도 부족하였습니다


항상 물이 튀어서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새롭게 Version 3.0 을 구상하였습니다


집에 다먹은 싸구려 와인병에 마개로 사용되었던 천연코르크가 아닌인조 코르크가 보였습니다

천연소재는 시간이 지나면서 썩는 문제가 있었는데 싸구려 와인에 사용된 인조 코르크마개는

부패하지 않을것 같아서 선택하였습니다....손으로 꾹꾹~ 호스에 밀어 넣었습니다


개당 몇백원씩하는 에어분지2구짜리 입니다....이것의 재질은 플라스틱이라서 물과 함께해도

부식의 염려가 없고, 유속을 조절할수있는 손잡이가 있어서 이것을 선택하였습니다

송곳으로 3개소에 구멍을뚫고,그 뚫은 구멍을 커터칼로 아주 조금 확대하고, + 자 드라이버로

강하게 회전시켜 구멍을 조금더 넓힌후 에어분지2구짜리를 꽂았습니다....새는공간이 생기면 꽝 ^^


뒤집어서 찍은 사진입니다...



에어호스를 3단계 길이별로 조금 넉넉하게 잘라서 끼웠습니다.



수중모타(4W)에 연결하고 밸브를 개방한후에 에어호스가 너무 긴것은 가위로 잘라주었습니다



물속에서 본 모습입니다....밸브를 돌릴려면 물속에 손이 조금 들어가야 하지만

한번 셋팅하면 매일 조절하는것이 아니기에 상관이 없습니다


그런데 완성후 에그텀블러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수압이 상대적으로 약해서 에그텀블링이 너무 약하게 되었습니다

고민끝에 Version 2.0에서 철거한 Y분지를 이용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수중모타에서 6개의 에어호스로 물을 분배하여 1개씩 부화통의 용도로 사용하고

에그텀블러 사용시는그중 2개를 Y분지 역방향으로 합체하여사용하는것입니다


2개의 에어호스 수류를 Y분지로 합체하였더니 끝내주게 돌아갑니다

속도를 줄일려면 당연히 밸브를 일부 잠가주면 텀블링 속도가 감속됩니다

이런 에그텀블러가 Ziss형 에그텀블러와 유사한것 같은데 텀블링속도를

수도꼭지로 조절하는것은 아마도 제가 처음일것 같습니다 ^^

글과 사진속에 아이디어는 얼마든지 퍼가셔도좋습니다...

태그 : 에그텀블러, 부화통, 치어통, Y분지, 에어분지2구, 치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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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통의 진화

열대어(물생활) | 2009. 7. 12. 13:24
Posted by imbass

말라위와 함께하면서 치어통은 필수가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치어항이 많으면 치어관리에 문제가 없지만 저같이 치어항이 달랑1개 뿐인

경우에는 다각도의 잔머리가 요구됩니다...한번 구경 해보시죠 ^^


치어가 생기면 자반치어항에 풀어 넣을수도 있지만 그러면 시차를 두고 태어나는 치어들끼리

먹고 먹히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만든것이 2L 사각생수통을 잘라서 만든 치어통입니다

사진은 수정한지 한달이 안된 1cm 정도의 다람쥐와 바나나 치어들 입니다


치어통에서 어느정도 크면 왼쪽원안에 사각치어통으로 이동합니다

하단면적이 생수통보다 넓어서 조금 더 큰 치어에게 좋은것 같습니다


사진은 수정된지 한달반되고 1.5~2cm 크기의 OB제브라 입니다

이 이상 더 자라면 이 공간은 어렵기에 고민하다가 예전 치어통을 리뷰해 보았습니다


작년 봄에 루바망으로 만든 플래티(난태성송사리과) 산란상입니다

플래티가 치어를 낳으면 거의 대부분 어미에게 먹히지않고 루바망 밖으로 빠져나가

생존이 용이하게 만들었습니다. 상단은 오픈되어 있고 가라앉지 못하도록 어묵꼬치 대나무로
자반어항에 걸쳐서 사용했습니다...구피나 플래티 사용시 좋았습니다


올해초 그 살림망 전면을 투명한비닐판으로 교체하고 상단에 대나무 걸이로 고정시키는

대신 요구르트병의 부력으로 1m 말라위 어항에 띄웠습니다.

단점은 치어가 튀어나가거나 말라위가 튀어들어와서 엉망이 된적이 몇번 있었습니다.


부력을 포기하고 상단을 루바망으로 막고 동일재질로 출입구를 3X5cm 사이즈로 만들었습니다

치어를 넣고 빵묶는 철끈으로입구를 막은후 왼쪽 뾱뾱이로 사진처럼 유리면에 붙였습니다

먹이는 아침저녁으로 여분의 레인바를 루바망 위로 세워서 비트를 공급해 줄 예정입니다

또 가끔 플레이크타입의 테트라민을 상단에 뿌려주면 외부 말라위도 먹겠지만 레인바의

방향이 아래쪽이라서 많은량의 먹이가 공급됩니다...지금은 스트레스 받았는지 안먹네요


루바의 내부용량은 4L 정도되고 전면을 제외하고 모든면에 물이 통하기 때문에 자체 여과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투명한 전면부는 물의 흐름과 평행하여 순환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루바망안에 있는 1.5개월된 OB제브라(1.5~2cm) 입니다. 이곳에서 2개월만 더 성장하면

3~4cm 정도 될것이고 그러면 기존 말라위와 합사가 가능해 질것으로 생각합니다.

치어통1개로 합사가능한 유어까지 기르는것은 쉬운일이 결코 아님을 새삼스럽게 느낍니다

향후 이 치어(유어)통은 버젼업이 계속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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